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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우한 교민 ‘천안 격리설’에 시민들 불안…충남도 “들은 바 없다”

Enhold 2020. 1. 28. 19:06

사진=뉴시스
전세기로 송환될 중국 우한 지역 교민을 수용할 곳으로 정부가 충남 천안시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천안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충남도는 정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28일 국내 송환될 우한 지역 교민들의 격리시설로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을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천안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누리꾼 셋아****는 네이버 카페 ‘천아베베’에 “왜 하필 천안이냐”며 천안으로 최종 결정될 경우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 지천****은 네이버 카페 ‘천안아산 불당신도시 내집마련’에 “천안이 아니라 외진 섬 같은 곳에 격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기적인 게 아니라 왜 인구가 많은 천안이 거론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도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병문안 전면 통제에 나섰다.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면회객의 병실 출입을 일절 금지했다. 중환자실 면회도 1일 2회에서 1회(정오부터 12시 30분까지)로 줄였다.

외래진료관과 응급의료센터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구도 닫았다.

본관은 입원환자 필수 보호자와 교직원 외 출입을 금하고 있다. 별관, 신관, 암센터 현관에서는 병원 교직원을 포함해 환자와 내원객 모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환자분류소에서 방문객 상대 열체크하는 병원 직원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충남 천안지역 대형병원이 병문안 통제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은 27일부터 외부인의 병문안을 전면 제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와 입원실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구를 닫은 상태다.

병동 앞에 설치된 열 감지 카메라

 

 

입원실과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 로비 입구 등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입원이나 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에게는 중국 방문 여부를 포함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