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앱으로 할 것인가? 하이브리드로 할 것인가?

네이티브앱으로 할 것인가? 하이브리드로 할 것인가?

네이티브앱과 하이브리드앱의 차이점

 

 

업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앱을 추천할 때 이런 식으로 싸진다는 말이 와전되어,
클라이언트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플을 싸게 만드는 특별한 방법 쯤으로 인식되는것 같은데, 정확히 말하자면
하이브리드앱으로 만들면 무조건 싸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 경우 싸지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이브리드는 싸질 수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려면,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가 아닌 네이티브 앱의 차이를 알아야겠습니다.

일단 네이티브앱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네이티브 앱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성능이 좋고
잘 돌아가는 모바일 기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하여 만든 앱을 말합니다.
안드로이 네이티브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술인 자바를 이용해서 앱을 만들어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여 만든 것이고,

아이폰 앱의 경우 ios 플랫폼인
오프젝트 c나 스위프트를 이용하여 앱을 만든 것을 네이티브 앱이라고 합니다.

 

방금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드로이와 아이폰의 기술 차이 때문에,
두가지 앱을 동시에 만든다고 하면 서로 다른 기술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섞었다는 뜻입니다.
정확히는 앱 기술에 웹 기술을 섞었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밥에 카레를 붓는것처럼 어플을 만들때 홈페이지를 만드는 기술을 가미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기술을 이용한다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상관 없이
같은 페이지를 구현할 때 비슷한 일을 두번하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이 포인트에서 비용이 절감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하이브리드앱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술이 아닌 홈페이지에 사용되는 기술을 억지로 끌어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화면의 동작이 매우 부자연스럽고, 속도가 느린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무리 뛰어난 개발자라고 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높은 퀄리티의 앱을 만들기를 희망한다면 하이브리드는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앱의 경우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동일한 기술로 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쪽에는 화면이 깨져서 나온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유지보수가 오히려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앱 기술이 아닌
웹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분석에 걸리는 시간이 두세배 걸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때, 제대로된 사업보다는 시장분석을 위한 프로토타입 수준의 앱을
저렴하고 빠르게 구축할 때 하이브리드앱은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네이티브앱으로 바꿔야한다는 것도 잊으면 안되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