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홍콩 여자배우 1/2

1.간혜진

1999년 요절한 안타까운 배우입니다.

프로젝트A2: A계획 속집,영웅본색2 등에 출연했습니다.

 

2.공리

동양의 인형으로 불린 중화권 최고의 배우.

사실상 장예모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볼 수 있으며 붉은 수수밭,국두등에 출연하였습니다.  

 

3.관지림

하일복성(칠복성) 기억나시나요?? 

특별히 기억할만한 장면이 있었죠 ㅎ

두번째 사진은 1990년대 이연걸과 함께 공연한 황비홍입니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십삼이 역을 맡았는데

홍콩영화 역사상 가장 고전적인 여성상이라 평가받았답니다.

4.구숙정

미스홍콩대회출신으로 왕정감독에게 발탁

적나고양으로 스타덤에 올랐죠.

얼굴은 청순한 편이지만, 대체로 홍콩에서 3급편으로 불리는 에로영화에 자주 출연했는데

노출은 별로 심하지 않아 원성이 자자했다는...

이연걸과 3편의 영화(의천도룡기,소림오조,탈출)를 찍으면서 액션영화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습니다.

 

5.글로리아 입

1973년 홍콩출신 여배우

원표의 공작왕,성룡의 미라클등에 출연

 

6.막문위

5개 국어에 능통한 엄친딸 스타일

딱히 이쁜 얼굴은 아니라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왕가위 감독의 <타락천사>로 홍콩 금장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7.매염방

홍콩의 별..

이름만 들어도 아련해지네요

장국영과 관계가 깊었으며 그가 자살직전 매염방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9월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그해 12월 향년 40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8.서기

대만출생

상당수 여배우들의 케이스처럼 신인 시절에 19금 노출 화보나 노출 영화를 찍다가 

어느 정도 배우로서의 입지를 세운 후부터는 노출 영화 출연을 일절 사양.

여명과 오랜 연인이었으나 7년 연예 후 결별

빅타임,옥보단,색정남녀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9.양리칭

양자경, 호혜중과 더불어 ~ 마담 시리즈의 액션물에서 활약했던 양리칭.

최근에는 피트니스 사업 쪽으로 활동하고 있나 봅니다. 액션영화 주인공을 맡았을 정도니 운동실력은 좋았을테고 전공을 잘 살렸네요.

10.양영기

양영기라는 여배우는 내게 톰보이(Tomboy)와 같은 이미지이다.

오래전에 본 그녀의 인터뷰에서 여성적인 느낌보다는 장난기가 가득한 매우 발랄한 배우라고도 느꼈다.

특히나 그녀의 단발 머리를 보면 그런 느낌은 더더욱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실제로 난 그녀의 성격은 잘 모르겠다.)

친구 때문에 한때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중화권의 노래들 중 주옥 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노래가 양영기의 '단발'이다.

 

11.양자경

마담류 액션영화의 선두

첫번째 사진은 "하일복성(칠복성)"때랍니다.유도코치 역할을 맡았었죠.

(그러고보니 칠복성에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했었네요.호혜중,관지림,양자경,오군여까지...)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에서 우승,

그후 성룡과 CF를 찍게 되고 이를 계기로 홍콩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중국어권 영화계에서 활약해서 홍콩인 혹은 중국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엄연히 말레이시아 국민이랍니다.

 

12.양채니

동사서독,타락천사 등에 출연

1990년대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로 아시아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양채니는 지난 2013년 계륜미 주연의 영화 '성탄매괴'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해 호평을 얻었다. 그의 남편은 4살 연상의 인도네시아 정계인 추사오즈로, 10여 년 전 양채니와 교제하다 결별, 2011년 재결합해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13.엽천문

대만출신의 가수겸 배우.첩혈쌍웅에서 주윤발의 총에 눈이 멀게되는 가수 제니역을 맡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