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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비하’ 주예지 각계 비판에 방송 취소까지→후폭풍에 결국 사과원문보기

Enhold 2020. 1. 15. 10:07

SNS 캡처
특정 직업 비하 발언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스타 수학 강사 주예지의 라디오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제작진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저녁 8시30분에 생녹방 예정이었던 공부의 신(주예지 출연) 방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번 주 목요일 방송 관련해서는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주예지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직업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었다. 이날 한 구독자는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주예지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한 주예지는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 노력했으며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단언했다.

논란의 발언은 이후에 나왔다. 주예지는 손가락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지잉~’이라는 소리를 흉내 냈다.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고 한 주예지는 “돈 많이 준다”며 웃었다.

주예지는 이어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하고 있죠”라고 웃어넘겼으나 네티즌들은 “공부 못하는 사람이 용접을 배우는 거라면 용접공을 하찮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주예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주예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라이브 방송 도중 댓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한 것은 해당 직업 종사자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했다.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인 주예지는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라디오 방송까지 취소됐다.

중앙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주예지는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 강사다.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영상을 통해 배우 수지, 걸그룹 트와이스의 채영 등을 닮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엔 대입 전문 업체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주예지를 영입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131247&code=611212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