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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격파…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Enhold 2020. 1. 23. 07:47

23세 이하 우리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2-0으로 꺾고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했습니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세계 첫 기록도 세웠습니다.

2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4강전. 후반 한국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은 뒤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얼싸안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기세는 시작부터 매서웠습니다. 전반 23분,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부드럽게 돌면서 때린 왼발 강슛은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곧이어 강윤성이 박스 왼쪽을 돌파하다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 더 고삐를 조였습니다.

김대원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잠시 뒤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풀백 이유현이 오버래핑해 때린 슈팅이 또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대원이 그대로 부드럽게 차넣었습니다.

골문을 연 대표팀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0분, 이번엔 이동경이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매특허인 정교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우즈벡전에 이어 연속으로 교체 투입돼 득점에 성공하면서, 도쿄행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날렸습니다.

이동경
"애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상대의) 힘을 많이 빼줬기 때문에 제 능력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지막 경기도 꼭 승리해서 우승하고 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세계 첫 대기록을 달성한 대표팀. 오는 일요일에 사우디와 결승전에서 첫 우승컵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