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62) CJ그룹 부회장이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쓴 ‘기생충’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 무대에 올라 봉준호 감독과 기쁨을 함께 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다. 이미경 부회장과 봉준호 감독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첫 작품 '마더'가 기대만큼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첫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제작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봉준호 감독이 마음껏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쳐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미경 부회장의 행보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미..